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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지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깨달음
수레바퀴
지혜의 빛을 찾아
올해도 여름의 절정에서 또 한 번의 광복절을 보냈습니다.미국 각지에서도 한인들이 크고 작은 “Liberation Day” 행사를 치렀다는 소식입니다.영어로는 “해방일”이라고 불리는 이 날을 우리가 “광복절”이라는 보다 가슴 벅찬 이름으로칭하는 이유를 생각해봅니다.누군가를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행위에 초점을 둔“해방”이라는 말 대신스스로 주체가 되어 잃었던 것을 영예롭게 되찾는다는 뜻의“광복”이라는 단어를 쓰는 의미를 말입니다.결국 진정한 자유란 무언가가 나를 놓아주어서가 아니라,스스로 지혜의 빛을 찾는 부단한 수행으로 무명 업장을 깨는 과정에서얻게 되는 것임이 분명한 듯합니다.요란함과 어리석음이 나를 칠흑 같은 어둠에 가두고쉽게 “해방”시켜 줄 것 같아 보이지 않을 때가 찾아오면,한 마음 모아 호흡을 가다듬고자성의 “광복” 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본래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없는 마음 바탕을 찾아맺히고 걸리는 것 없이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기를,지혜의 광명을 찾아가는 나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_수레바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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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정성
홀로 있음을 삼가는 것
친구의 방문에집안을 후다닥 정리하며지저분한 것들을 깨끗하게 청소한다.깨끗하게 보이고자놓고 지낸 것들을 정리하며남에게 보이는 것에 신경 쓰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혼자 있을 때 챙기는 마음을 놓고남에게 보여주는 순간에서 챙겨지는 마음을 보며자신을 살피는 데 소홀했음 알게 된다.신기독(愼其獨)은 그 홀로 있음을 삼가는 것이다.홀로 있을 때방심하고 함부로 가지면남이 있는 때에도 그 습이 그대로 나오게 된다. 안으로 성실하면그 성실함이 밖으로 드러나므로홀로 있을 때와 여럿이 함께 할 때가 여여하다.홀로 있을 때 삼가는 마음은다른 이가 미처 알지 못하는 은밀한 자각이고마음 챙김의 시작이다.숨은 것과 나타난 것이 둘이 아니니그 홀로 있음을 삼가하여안과 밖, 내외가 한결같은 공부인이 되어야 겠다._오직정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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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맘
잘 배우는 사람은  잘 가르치는 힘이 있다
잘 배우는 사람이 되려면 누구에게서 배워야 할까?배움을 얻는 곳은 곳곳에 있다고 하지.사람, 사물 할 것 없이 말이야.사물을 호기심 있게 관찰하고,의견을 청취하고 나누는 상대가 있다면항상 배움을 얻게 되어 있어.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 속에서 상대의 말을 듣고, 태도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것들이모두 배움으로 이어진다.배움과 가르침은 동전의 앞뒤처럼 붙어있지.잘 배우는 사람은 잘 가르치는 힘이 있어.빠르게 배우려고 하지 마라.빠르게 습득하고 이해하면짧은 설명으로 전하려고 하기 때문에잘 가르치기 어렵다.시간을 들여 정성스레 배우는 과정은다른 사람을 잘 이해시키도록설명할 능력을 키워준다.  너희들과 나누는 의견들이 생각해보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배움과 가르침의 과정이었고함께 성장할 수 있음에감사하고 사랑한다.-달달한 맘의 간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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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숲
자존감 충전
살아가다 보면 멘탈 흔들리는 순간을 꽤 마주하게 됩니다.그럴 땐 누구나 열등감, 무력감, 초라함에 휩싸여 한없이 작아지고 외로워집니다.이럴 때 필요한 건 자존감!특별하지 않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아니,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를 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자존감은 결국,그 무엇도 아닌,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 결국 나! 내가 바로 서야 합니다.사람들이 이름을 불러주고, 불러주지 않는 것으로타인의 칭찬 한마디, 비난 한마디로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음으로무엇을 소유하고, 소유하지 않음으로결코, 우리의 가치가 매겨지는 건 아니지요. 그 무엇도 결코 어찌할 수 없는 본래자리무색무취, 불구부정, 공적영지한 그 자리.그 자리를 늘 생각하고 바라보고 지킬 때타인에게 휘둘려도. 그 무엇이 흔들어도 마침내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있는 그대로 유일한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폭우와 무더위로 아프고 지친 심신에평소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존감으로 충전한 에너지가 세상에 도움이 되고 바탕이 되길 마음 모읍니다.-마음숲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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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부처로 사는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을 생각합니다.해야 할 일들, 만나야 할 사람들,챙겨야 할 것 등등하루의 시간 안에 담아낼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다른 듯 비슷한 매일의 일과이지만오늘은 어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날이겠지요. 하루하루가 모여 한 주가 되고한 달이 되고 한 계절을 이루고한 해를 채우게 되는데,오늘은 좀 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으로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내 안에 갊아있는 불성을 온전히 깨워내어부처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누군가를 미워했던 어제의 마음을 털어내고오늘은 모든 인연에게서 은혜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청정한 자성에 머물며삼독심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는화창한 마음으로 하루를 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할 일에 온전히 감사하고참회할 일에 온전히 참회하는후회 없는 하루를 살자고 다짐해 봅니다. 지혜와 자비심으로 충만한 하루하루가 모여부처로 사는 삶이 되어 가기를지금 이 순간 기도합니다. _수레바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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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맘
호흡의 결을 맞추면  주파수를 찾게된다
라디오를 듣다보면 깨끗한 음질일 때뉴스에도 귀기울이게 되고음악도 신나게 따라하게 되잖아.소리에 잡음이 섞이면 아무리 좋은 음악도 소식도다 소음일뿐이야.소통이라는 것도 그런거 같아.잘 듣고 잘 말하지 않으면서로에겐 소음일뿐이지.지직, 지지직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재빨리 주파수를 돌려 맞춰야한다.주파수를 찾아가는 방법은 상대의 호흡에 맞춰천천히 따라해 보는 거야.호흡의 결을 맞추다 보면상대의 감정과 생각, 기분이나에게 잘 들어오게 되거든.우리가 내는 지지직 잡음도조화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주파수 맞추기라 생각하자.각자의 주파수를 조금씩 돌리면서그렇게 맞춰가는 거야.고맙고 사랑한다.-달달한 맘의 간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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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숲
쉼표 하나
책을 읽다 보면 곳곳에 쉼표가 눈에 들어옵니다.​글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표시해 둔 문장 부호.​책뿐만이 아니라악보에도 곳곳에 쉼표가 있어서더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게 해주죠.​이야기와 노래에 존재하는 쉼표처럼삶에도 쉼표가 꼭 필요합니다.​앞만 보고 달리다 숨이 찰 때쉼표 하나.마음과 마음이 부딪혔을 때도쉼표 하나.갈등과 오해로 괴로울 때도쉼표 하나.​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도쉼표 하나.그리고 어제와 새로운 오늘 사이에도꼭 필요한 건 바로 쉼표 하나.세상은 숨 가쁘지만 쉼표 하나로 짧고 긴박한 호흡을 멈출 때 비로소 하루 또 하루 멀리, 그리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마음숲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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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산
너무 더운 문명
개천가를 걷다보면풀벌레 소리에서 묘한 변화가 감지됩니다.무더위 한 가운데서 보이지 않게 다가오는 가을 기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정말로 지구가 더워진 것인지인간들의 문명이 더워진 탓인지내 삶이 거기에 더위를 보탠 것인지 서늘한 마음으로 돌아봅니다.세월이 흐른 뒤에 오늘의 문명을 ‘너무 더웠던 문명’‘너무 뜨거웠던 문명’이라고 기억하지 않을지 걱정되고 부끄럽습니다.‘너무 더운 문명’의 비롯이‘너무 더운 마음들’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만족을 모르고 끝없이 탐내는 마음뜨겁게 자극적인 것을 찾아다니는 마음들이우리 삶의 온도를 과하게 높이는 것은 아닌지…. 차분히 마음 더위를 식히면너무 더운 문명이 시원하고 여유로운 문명으로 바뀔까요?-균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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