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편지

일상에 숨어있는 작은 깨달음과 마음 이야기

어떤 빵

 균산

 

위패 앞에

빵 몇 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우리 예법과는 맞지 않지만

그 어떤 마음이 찡하게 전해져왔습니다.

 

며칠 후

그 빵이 돌고 돌아

식탁에 올라왔더군요.

빵을 먹으면서 한 마음 챙겼습니다.

잘 살아야겠다고.

 

-균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