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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지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깨달음
마음의 소리
한 통의 편지
며칠 전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세금보고에 제출할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이었습니다.작년, 일이 많은 곳에 근무하며 고생 많으신 교무님께 개인적으로 사용하시라고 조용히 드린 작은 봉투가 나무를 심는 사업에 쓰인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돌아온 것입니다. 감동과 함께 인과법을 직접 보여주고 계신 교무님의 심법으로 정신이 번쩍 듭니다.한 발걸음, 한 글자, 한 생각그 모든 순간에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대종사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이나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의(義)로써 살아간다면 위로 창창한 하늘을 우러러보나, 아래로 광막한 대지를 굽어보나, 온 우주에 건설된 모든 물건은 다 나의 이용물이요, 이 세상에 시행되는 모든 법은 다 나의 보호 기관이지마는, 만일 공경과 두려움을 놓아 버리고 함부로 동한다면 우주 안의 모든 물건은 도리어 나를 상해하려는 도구요, 이 세상 모든 법은 도리어 나를 구속하려는 포승이니, 어찌 두렵지 아니하리오.]경외심으로 선물을 선물로 돌려주신 교무님의 가르침으로'경외심'이야말로 '처처불상 사사불공'이요,일원의 위력을 얻는 구체적 방법임을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교무님. 늘 몸 마음 건강하세요.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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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빛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어제를 과감히 떠나 보내는 것!오늘을 선물로 받는 것~!어떻게 보낼지는오직 나의 선택~웃을지고통스러울지당신은 산타가 될 수도걸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창조주는우리의 마음입니다~~ 맹추윗날,여래호념으로일체생령을 축원하시는그 귀한 마음들께 깊은 공경올리며 ~ᆢ아름다운 빛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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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충만
내가 우주의 꽃!
1월의 마지막날.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을 덥히는 인부들의 뚜닥소리는몇달째 아침을 밝히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고됨과 추위를 이겨내는 힘은 아마도 가족사랑일 테지요. 꽃 피고 지는 일이 나무의 소명이고, 우주의 일이듯산다는 건,사랑하고 사랑받는 일. 이 또한 우주의 일입니다. 내가 우주의 꽃임을 아는 사람은내 사랑이 가볍지 않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한 사랑이가족과 세상의 사랑으로 피어나게 될 테니까요. 오늘도다습고 밝음으로 그리 사랑하소서. - 텅빈충만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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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산
꺾이지 않는 마음
젊은이들이 자주 쓰는 것 같더군요.‘꺾이지 않는 마음!’이 표현을 볼 때마다 반갑고 기쁜데…좀 걱정도 됩니다.‘마음이 꺾일 것만 같은 힘든 경계’에 이들이 놓였을 것 같아서요.혹시나 해서 한마디 보탭니다.너무 힘들면 바위보다는 갈대가 되어도 좋겠다는.바람이 아무리 거세도 갈대는 흔들릴 뿐 꺾이지 않습니다.오히려 바람에 춤추는 갈대라는 말도 있죠.마음에 대한 관심에 따라마음공부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원래 꺾을 수 없는 마음 소식도 듣고내가 알아서 꺾는 마음도 필요하다는이런저런 마음 소식도 함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란 말이 더 자주 쓰여서우리 마음이 더 깊어지고 어울려 하나 되면 좋겠습니다.내 마음이 꺾지 않으면 내 마음은 꺾이지 않습니다!‘꺾이지 않는 마음’을 응원합니다!-균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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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연
놓치고 있는 내 마음
새해부터 매주 목요일 마음편지를 쓰기로 했다.수요일 밤까지 원고를 보내기로 했던 다짐은기고 첫날부터 목요일 아침까지로 미뤄졌고이번 주는 아예 잊고야 말았다.무엇이 문제일까.나를 다시 돌아본다.유념하지 못한 데에서 시작한 마음은원인을 찾고자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올라유념했던 대학생 때 마음가짐까지 올라갔다.당시 나는 ‘대학 생활을 스스로 자기 경영하겠다’며대학 생활을 스스로 자기 경영하는 활동으로‘100인 인터뷰’ 프로젝트를 10년간 이어왔고,대부분이 주체적인 생활이었다.10년이란 시간만큼 ‘200인 인터뷰’를 마무리할 즈음대학원에 입학했고 연구소에서 연구보조원으로 근무했다.이 때부터 였을까.이전의 내 모습과는 다르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기 시작했던 게,,내일부터 3주에 걸쳐 주말 훈련이 있다.교당 훈련, 교구 훈련, 겨울청년 마음훈련..일상생활에서 주체적인 나를 잃지 않도록유념해서 훈련에 임해보아야겠다._ 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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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신발을 닦으며
하얀 욕실 바닥에 검은 자국이 보입니다. 바닥을 닦고 생각합니다. 이 안을 걸어 다닌 사람은 나 하나인데….실내화 발바닥을 살펴봅니다. 까맣습니다.깨끗이 실내화 바닥을 닦으며 생각합니다.더러운 자국을 보고 나서야 내 실내화의 상태를 보는구나. 마음이 시끄러운 상태에 놓였을 때, 내가 닦지 않은 어떤 마음이 올라왔는지 살피고 닦을 일입니다. 닦지 않은 더러운 실내화는 아무리 바닥을 닦아도 계속 검은 자국을 남길 수밖에 없듯닦지 않은 마음은넘어도 넘어도 계속 경계를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계는내 마음을 닦을 때를 알리는 신호음.경계마다 내 마음을 보고 닦아내야겠습니다.'경계를 지내고 나야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으며, 없던 힘이 생겨나기도 하고 있던 힘이 더욱 강해지기도 한다.'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새기며 경계를 선물로 받습니다.-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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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빛
우리 이곳에 있네!
대원력으로우리이곳에 있네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허공처럼태양처럼달처럼서로를 눈부시게 비추며지금 이 순간아름다운 순간~!하늘처럼 땅처럼어미처럼 아비처럼서로를 부르며우리 이곳에 있네ᆢ아름다운 빛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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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충만
천지와 내가 하나인 자리에서..
오늘 아침 나태함이 찾아왔습니다.천지가 일을 하니나도 일한다라는,그 한 생각을 뒤늦게서야 챙겼습니다.예비교무가 종법사님께 여쭈었습니다."종법사님은 아침 좌선이 하기 싫을땐 어떡하세요?"종법사님 빙긋 웃으시며"난 안하기가 더 힘들다"그 말씀에 깜짝 놀랬던 예비교무.그렇지요.큰 우주가 도는데작은 우주는 따라 돌 뿐인것을,천지와 내가 하나이신 분.큰 스승님의 말씀은아직도 제 귀에 쟁쟁합니다.천지의 사없음이,천지의 정성스러움이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듯그렇게 당신의 일상은 후진들의 사표가 되었습니다.또한 그 감동은내 중생 제도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오늘도천지와 내가 하나인 그 자리에서, 산 부처로 희망의 길 열어가는 날 되소서.텅빈충만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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