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충만
내 마음에 안부
건물을 매입한지 벌써 5년이 넘어갑니다. 교당리모델링을 하면서 이웃사람들에게 어떻게 원불교를 알릴까 고심하던중, 측면에 정산종사님의 육신의 안녕뿐 아니라, 마음의 안녕까지 챙기라는 법훈편 15장 말씀을 써 넣었습니다.사람들이 오가다 성현의 말씀을 읽는 걸 보면얼마나 흐뭇하던지요. 성자의 말씀이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이 되어부디 그들의 마음에 와 닿기를..부디 그들의 가슴에 새겨지길, 간절한 맘으로 기도드리곤 합니다. 목이 말라야 물을 마시게 됩니다. 간절할때목마를때성현을 찾고, 부처를 찾게 되면, 호수가 하늘을 안아 푸르듯중생이 부처를 안아스스로가 맑아지는 그런 날들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내 마음에 안부를 묻고, 성현의 하늘을 봅니다. 오늘하루도 부처자리가 하늘자리임을 알아 깊은 고요로 스스로 빛나는 하루되소서. - 텅빈충만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