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듣다보면
깨끗한 음질일 때
뉴스에도 귀기울이게 되고
음악도 신나게 따라하게 되잖아.
소리에 잡음이 섞이면
아무리 좋은 음악도 소식도
다 소음일뿐이야.
소통이라는 것도 그런거 같아.
잘 듣고 잘 말하지 않으면
서로에겐 소음일뿐이지.
지직, 지지직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재빨리 주파수를 돌려 맞춰야한다.
주파수를 찾아가는 방법은
상대의 호흡에 맞춰
천천히 따라해 보는 거야.
호흡의 결을 맞추다 보면
상대의 감정과 생각, 기분이
나에게 잘 들어오게 되거든.
우리가 내는 지지직 잡음도
조화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주파수 맞추기라 생각하자.
각자의 주파수를 조금씩 돌리면서
그렇게 맞춰가는 거야.
고맙고 사랑한다.
-달달한 맘의 간식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