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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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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하루를 돌아보니

유난히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몸은 힘들지 않았는데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탔던 하루였습니다.


사소한 일로 마음이 불같이 타올랐다가

누군가의 작은 배려에 울컥하며 감사하는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원망과 자책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한 날이었습니다.


수심결 25장을 읽었습니다.

“생각 생각이 닦고 익혀서 본래 면목을 비추어 봄을 잊지 아니하여

정과 혜를 평등하게 가지면 곧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이

자연히 담박해지고 자비와 지혜가 더하고 밝으며

모든 죄업이 없어지고 공부가 자연히 더 진보되어

모든 번뇌가 다하는 때에 생사가 끊어질 것이요.”


마음이 본래 자리에서 벗어나

이리저리 어지럽게 색색의 궤적을 남긴 하루.

다시 한번 깨끗이 닦고 닦아

담박한 그 본래 면목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미움이나 집착이 갖는 강렬한 색들이

조금씩 조금씩 빠져나가 마침내

담박하고 산뜻한 수묵화 한 점이

제 마음의 풍경으로 남기를 바라봅니다.


_수레바퀴 합장

댓글
1001번 2022-06-24 08:50:11
감사합니다
GOOGLE_115382844168052932890 2022-06-24 09:03:01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2022-06-24 09:04:40
담박한 사람이 되기 감사합니다
원희 2022-06-24 09:17:20
저의 하루를들여다보시고 들려주시는 말씀같아 참회합니다
풍경 2022-06-24 09:55:00
마음 속 풍경을 잘 그려 나가는 일상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톡 2022-06-24 10:47:42
감정의 롤러코스트 공감입니다^^
꽃길 2022-06-24 12:02:23
감사합니다
나무나무 2022-06-24 13:25:52
감사합니다
장준태 2022-06-24 18:14:12
감사합니다
하얀공주 2022-06-25 09:16:15
감사합니다~^^
GOOGLE_104936636691820828719 2022-06-25 18:51:18
감사합니다
gyoonsan 2022-06-25 22:22:19
오르락내리락 안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KAKAO_2225543882 2022-06-27 17:00: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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