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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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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요즘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그중 단연코 사람이 많다 싶은 곳엔

총천연색으로 유혹하는 꽃들이 즐비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꽃이 빼곡하네요.

 

반면 꽃을 뒤로한 채 

시선을 끄는 하나가 있었는데요.

바로 길가의 돌담이었습니다. 


꽃의 배경으로 놓인 그 돌담은 

돌과 돌 사이에 크고 작은 틈이 있었죠. 

어찌 보면 엉성해서 금세 무너질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빈틈, 바람통로 덕분에 

봄을 시기하는 거센 바람이 들고 날 때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어 보입니다.


일상회복이 되면서 모두가 앞다퉈 분주한 요즘

일상과 마음에도 틈 하나 절실합니다.

혹여 누군가 또 무언가 들어올 작은 틈 하나 없이 

촘촘하고 빽빽하게 채워져 있진 않나요.

만약 그런 비상상황에 힘든 경계라도 만나면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기 쉽습니다. 


어떤 바람 앞에서든  

잠시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지는 않도록

우리네 일상과 마음에도  

크고 작은 바람통로 하나 내어야겠습니다. 


-마음숲 합장

댓글
장준태 2022-05-24 08:36:30
감사합니다
나무나무 2022-05-24 10:31:29
감사합니다
마음톡 2022-05-24 11:19:45
바람통로 좋네요 감사합니다^^
GOOGLE_115382844168052932890 2022-05-24 11:32:45
감사합니다~~
꽃길 2022-05-24 19:09:45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2022-05-25 15:06:17
작은 여유공간의 큰 힘이네요 감사함니다
gyoonsan 2022-05-25 23:22:40
푸른 바다 거친 바람과 잘 어울리는 까맣게 아름다운 돌담들 보고싶네요^^
은혜 2022-05-28 21:46:09
감사합니다.
마음편지
한결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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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물기
마음편지
배우려는 자는 겸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