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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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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 밴드에 매일 법문을 들려주며 행복 열차를 운전해 주시는 교무님께서 오늘도 마음 날씨가 어떠한지 물으신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문을 열고 있는 팔월의 마지막 날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침 산책 후 행복 열차에 탑승하여 법문을 받들고 댓글로 답문을 올리며 그저 그런 날이 아니라 의미있는 하루이기를 염원하며 마음 날씨가 항상 '쾌청합니다' 하고 싶지만 흐리고 번개, 천둥이 치고 비가 올 때가 더러 있다. 안개 자욱하여 미로 속을 헤메고 있기 일쑤인 날이 많다. 마음을 운전하는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이리 저리 헤메다 목적지를 잃어 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무탈하게 팔월을 보내게 되어 사은님께 감사 기도를 올리며 늘 쾌청하지는 않지만 가야할 목적지는 잃어 버리지 말아야지 마음 챙겨 본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뉴스에서 그냥 비가 아니라 가을 장마라고 한다. 코로나로 살기가 팍팍한데 비로 인한 큰 피해가 없기를 천지님께 빌어본다. 구월에는 하늘도 마음도 맑음이 많은 날을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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