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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일기
감각 감상, 심신작용 처리 건을 기재합니다
감사
민초
삶속 감사합니다
지긋지긋한 약
반갑습니다
돌 전 아이를 키우느라 피로가 누적되서 두 달 넘도록 잔병치레에 약을 달고 사는 중이다. 오늘 저녁에도 식사 후 약을 복용하고 "어휴 이 지긋지긋한 약 언제까지 먹어야 되나?" 별생각 없이 무심결에 읖조리는 순간, 아차. 약은 내 병을 낫게 해주는 은혜인데 지긋지긋하다는 원망을 내고 하소연을 하니, 이런 배은이 또 어디 있나? 이내 스스로에게 황당한 마음이 들어 얼른 '약을 먹어 병이 낫는데 도움을 받게 되니 감사하다'고 마음을 돌렸다. 생각해보면 도움을 받으면 조금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은 생활 속에 많았다. 여러 사회복지제도를 신청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 하다못해 스마트폰 등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기초설정을 하고 앱을 내려받고 작동법을 배워야한다. 그런 과정을 거칠 때, 즐거울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귀찮은 마음을 내기도 했다. 적어도 내가 필요한 것을 구할 때는 작더라도 원망을 감사로 돌릴 수 있도록 잘 살펴야겠다. ps. 오늘 들은 설법 속 예화와 닮은 일이라 바로 마음을 살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생에 소원
은우
진리와 은혜의 부처되기. 성불제중. 원불교와 인연. 교도님과 인연. 내가족. 부모.형제자매와 인연. 이 모든 인연의 만남을 있게 해주신 사은님 은혜에 감사하며 보은생활 감사생활 하는 동은우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 친구들도 남이다
KAKAO_2270900556
어제 유튜브에서 홀로 두 자녀를 훌륭히 키우신 분이 자식이 불효한다고 원망하던 마음을 눈녹듯이 없앤 일화를 보았다. 한국전쟁때에 홀로된 그 어머니가 갖은 고생을 하면서 자식들을 유학보내서 미국에서 잘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미국에 함께 살게 되면서 효도를 기대하였고, 그 기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일 불만이 마음 속에 가득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에 가서 효도하라고 기도까지 했는데 개선되지 않아 스님에게 하소연까지 했다고 합니다 스님이 그런 기도는 하지 말라고 하는 순간, 절까지 발을 끊었답니다 혼자 마음 고생을 하며 자식 집을 전전하며 지내는데, 마음이 불편하여 자주 옮겨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식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문득 "자식도 남이다! 그런 남이 내게 잠자리와 밥을 제공하고 용돈을 주니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원망이 감사로 바뀌더라는 것이다 그후 어머니는 마음편히 잘 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주위 인연들이 '나와 무관한 사람이 내게 잘해 주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니, 그들의 너무 고맙게 마음 씀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네요 ~ 모두가 감사합니다 ~
훈련 감상(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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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큰 소득은 '마음의 풍요로움'이다.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얻은, 나 혼자서는 절대 깨우치지 못했던 그런 깨달음이 많았다. 난 가만 생각해보면 자아성찰에서 항상 끝이다. 자아성찰후 확실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전혀 없었다. 나의 양심과 의지에 맡기는 유념공부를 알게된 후,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한번에 모든게 확 바뀌길 원하는 내성격은 그래서 시작조차 하기 두려웠던 지난 나날들이 방법을 몰라 그냥 합리화하면서 지내왔던 것들을 바꿀수 있는 기회를 얻은것이다. 인간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는 소중한 인연에 너무 감사했고 하루하루 배워가는게 너무 많아 값진 시간에 감사하다. 열린 마음으로 응했던 내 자신에게 제일 감사하다.
가슴이 덜컹
gyoonsan
이곳 마음일기 코너를 자주 읽지 못하다가 교도님의 글을 보고 많이 놀랐다. 일찍 글을 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어떻게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는지 생각했다. 별 방법이 없는 것이 답답했지만 그래도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까해서 겨우 몇줄 댓글을 올렸다. 어려운 경계를 당해서 마음 상하고 절망에 빠진 분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을 이어가는 요즘이다.
아픈마음 상처
박유정
저는 잘난점도 없고 잘하는것도없고 건강도 갑자기 안좋아져서 저만 못난점만 보여 자신감도없고 잃은것도 많고 스스로가 자괴감에 희망이 보이지 않아요
살아있는것에 감사합니다
박유정
죽으려고 했는데 살아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