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들도 남이다
KAKAO_2270900556
어제 유튜브에서 홀로 두 자녀를 훌륭히 키우신 분이 자식이 불효한다고 원망하던 마음을 눈녹듯이 없앤 일화를 보았다.
한국전쟁때에 홀로된 그 어머니가 갖은 고생을 하면서 자식들을 유학보내서 미국에서 잘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미국에 함께 살게 되면서 효도를 기대하였고, 그 기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일 불만이 마음 속에 가득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에 가서 효도하라고 기도까지 했는데 개선되지 않아 스님에게 하소연까지 했다고 합니다
스님이 그런 기도는 하지 말라고 하는 순간, 절까지 발을 끊었답니다
혼자 마음 고생을 하며 자식 집을 전전하며 지내는데, 마음이 불편하여 자주 옮겨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식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문득 "자식도 남이다! 그런 남이 내게 잠자리와 밥을 제공하고 용돈을 주니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원망이 감사로 바뀌더라는 것이다
그후 어머니는 마음편히 잘 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주위 인연들이 '나와 무관한 사람이 내게 잘해 주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니, 그들의 너무 고맙게 마음 씀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네요 ~
모두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