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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일기
감각 감상, 심신작용 처리 건을 기재합니다
아직 멀었다.
호노호노
비바람이 심하게 치는 바람에 고추말리는 기계 덮기위해 창고앞에 쳐놓은 천막이 찢어져 바람에 흩날렸다. 고추 말리는 기계는 비닐로 덮어 비가 안 스며들도록 하고, 찢어져 나부끼는 천막을 다시 붙잡아 최대한 바람의 영향을 덜받게 거의 바닥에다 고정시켜 놓아 어느정도 안정을 시켰다. 그런데 처음 비바람에 의해 천막이 나부낄 당시 맨먼저 비바람이 요동치는데도 망성임 없이 현장으로 나가 사태수습에 나섰던분은 형님으로서, 역시 공심으로나 여러가지면으로나 아직까지는 형님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감수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삶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 등 여러가지면에서 아직 형님을 따라갈수가 없는만큼 더더욱 모자란 점, 부족한 점들을 채우기에 노력해나가자.
사나운 개에개 다가가기.
호노호노
여러 사람들이 한결같이 물리어, 심한 경우는 물린 자국이 남아있게까지한 개가 있다. 그만큼 성질이 있어 주인이나 특정인이 아니고는 좀처럼 가까이 하려하지 않는 개가 한마리 있는데 이전에 있던 훈련원에서 개를 안 키워봤던 것도 아니고 하여 용기를 내보아 개에게 이따금씩 먹이도 주며 가까이 다가가봤다. 그런데 이 개는 수컷으로, 특히 먹는 경우에 있어서만큼은 무척 예민하여 조금이라도 먹고 있는데 방해가 된다고 여겨지면 으르렁거리며 물려고 한다. 이렇듯 사나우니 좀처럼 다가가기가 꺼려졌으나 이 친구도 가을을 타는지 날씨가 선선해지니 온화한 기운도 느껴지고 하여 용기를 내어 개우리에 들어가보아 목줄에 줄끈도 걸어보게 되었다. 개목줄에 줄끈을 걸때 혹여라도 돌변하여 물면 어쩌나 싶은 두려움에 무척 떨렸으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그 믿음에 바탕하니 개도 산책을 나가고 싶어 신나 배를 내보이며 누워있기까지 하는 모습에 더 용기를 내어 목줄을 채울수 있게 되었다.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개도 무척 편했는지 내가 우리안에서 쓰레기들을 청소해도 별다른 반응없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이 개가 사납다는 것 또한 과장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하지만 그렇다고 머리에 손을 올리는 등 결코 가벼이 대하지는 말자.
누구에게 받았더라?
gyoonsan
안경크리너를 받아서 요긴하게 쓰고 있는데, 누구에게 받았는지 한참 동안 생각나지 않는다. 늙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혹시 감사한 마음이 옅어서 그런 건 아닌지 반성한다. 얼마 후, 기억이 났다. 다행이다. 그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말자고 다짐한다.
개똥 치우는 아가씨
gyoonsan
산책길에 강아지가 똥을 누고 아가씨가 똥을 치운다. 사랑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는 듯하다.
가족 중 암 발병
기쁨
언니가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10월1일 수술 . 난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본가에 아버지와 언니가 생활하고 있다. 언니도 타지역에 있다가 본가에 온지 6개월차. 병을 발견하고 수술까지 몇주만에 진행되었다. 왼쪽에 2개 혹 왼쪽가슴 전체절제 하였다. 수술전 전이 몇군데검사는 통과하였다. 간병인 5일상주하기로했다. 난 새끼발가락 골절로 뼈가 붙으면 갈수있다. 몇기인지 어떤유형에 속하는지 결과가 나왔을텐데 ...의사회진때 환자를 통해 들어야 할거같아. 수술전에 역류성식도염이있어 소화가 잘되지 않았다. 매운걸 전혀 못먹어 입원전 야채곡류넣고죽을 끓여먹었다 속이아파서 이렇게만 먹었다. 난소암이 소화가 안된다는정보를접하고 난소검사는 했는지 궁금했지만 지금은 환자 수술상처 회복돕기위해 묻지 않는게 좋을듯하여 나중에 체크해야겠다. 지켜보는것도 쉽지 않다 우선 만덕산매일효소식을 보내주고 먹는약을 주었다하니 밥과 병행 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의사가 하라는대로하면된다고 생각하시고 아버지도 디스크감각이상으로 다리에 시린증상이 있어 불편하여 집에있는 물건을가져다주는정도 하신다. 내가 원하는건 다음주까지는 음식 받아들이는정도 살펴보고 찬성질의 식재료를 피해 적당한 걸 찾으면 좋겠다. 내가아는 가장 좋은 효소를 보내고 이거면 속이 안정될거라 위안을삼는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있다. 암보호자 해보신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현 교단의 상황에
호노호노
교단 3대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새전서폐기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쌓였던 교단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폭발하였다. 주로 불만과 항의를 표출하는 이들은 요즘 말하는 젊은이들이 아닌 그동안 열심히 근무해온 다수의 교무님들이다 보니 종법사님 이하 교단지도부에서도 고심이 장난이 아니다. 오죽하면 종법사님께서 사퇴의사까지 표명을 하셨는데도 이에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진 대중들은 이제 종법사님을 지나 수위단원들에게까지 사퇴를 주장하기에 이르러 결국 수위단원분들도 전원 사퇴를 하게 되었으니. 처음에는 이러한 현상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는데 차츰차츰 생각을 해보니 이러한 지도부의 사퇴를 주장하고 교단 개혁을 외치는 이들도 나름 다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게 되었다. 금번 새전서사태 이후로 반발된 대중들의 불만은 결국 소통의 부재와 신뢰의 문제이겠다. 예전의 내노라하는 선진님들이 계실적에는 지금까지의 교단 체제에 대한 모습들이 으레 당연히 되어왔겠지만 지금은 대중들이 오히려 깨어나고 교단 지도부가 더 폐쇠적인 모습이니 대중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교단 3대를 마무리하고 교단 4대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그동안 쌓여왔던 내부의 문제들을 이제는 속시원히 내놓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모습도 좋을 것 같다. 수위단이 교단의 얼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수위단원분들은 대부분 각 교구의 교구장으로서 절대 적지 않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은 만큼 사퇴를 하신 전수위단원분들 가운데 이번에 다시 재신임을 얻어 수위단원이 되는 분들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이 절대 적지 않음을 명심하여 대중을 업신여기는 일이 다시금 없게끔 하여 소통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
뿌리 깊은 나무
gyoonsan
바람이 거세면 뿌리를 더 깊이 내려야 하듯이 경계가 거칠면 공부도 깊어져야...
옥수수 파는 아주머니
gyoonsan
지하철 역 바로 옆에서 옥수수를 삶아 팔고계시다. 언제나 그 아주머니다. 오늘은 밤도 깊고 비도 오는데... 살까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서둘러 집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내내 마음에 걸린다. 다음에는 한 봉지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