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O

2002 월드컵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K-pop이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고 영화,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가 약진하더니
마침내 K-문학이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속보를 접하고 ‘이젠 여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뻤습니다.
농담처럼 던진 말이지만 어느 정도는 진심이었습니다.
노벨상 자체도 소중하지만, 수상자가 소설가 ‘한강’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중 <소년이 온다>를 추천했습니다.
작가가 ‘압도적 고통으로 써 내려간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는 이 소설은
5.18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며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습니다.
5월 광주는 80년대를 집어삼킨 거대한 우울의 원천이었습니다.
시민들은 국가폭력이 난무하는 시절을 굴욕감 속에서 살아냈습니다.
이 비극은 저항자와 부역자 심지어 가해자에게도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트라우마는 당사자뿐 아니라 대를 이어 전이됩니다.
다시 말해, 방치해서는 상황이 개선될 수 없습니다.
역사적 상흔의 치유는 건강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문학은 글로써 독자와 교감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입니다.
한강의 저작들이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는 묘약이 되고,
나아가 인류에게 보편적 휴머니즘의 가치를 전하는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조선(朝鮮)은 광명이 세계에 비친다는 뜻이고, 한(韓)은 크다는 뜻으로 비로자나불과 같은 의미이다.” - <한울안 한이치에>,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6. 돌아오는 세상 22절
PADO
2002 월드컵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K-pop이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고 영화,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가 약진하더니
마침내 K-문학이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속보를 접하고 ‘이젠 여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뻤습니다.
농담처럼 던진 말이지만 어느 정도는 진심이었습니다.
노벨상 자체도 소중하지만, 수상자가 소설가 ‘한강’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중 <소년이 온다>를 추천했습니다.
작가가 ‘압도적 고통으로 써 내려간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는 이 소설은
5.18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며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습니다.
5월 광주는 80년대를 집어삼킨 거대한 우울의 원천이었습니다.
시민들은 국가폭력이 난무하는 시절을 굴욕감 속에서 살아냈습니다.
이 비극은 저항자와 부역자 심지어 가해자에게도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트라우마는 당사자뿐 아니라 대를 이어 전이됩니다.
다시 말해, 방치해서는 상황이 개선될 수 없습니다.
역사적 상흔의 치유는 건강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문학은 글로써 독자와 교감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입니다.
한강의 저작들이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는 묘약이 되고,
나아가 인류에게 보편적 휴머니즘의 가치를 전하는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