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사회학 ⑨ - 씨를 뿌린 사람들

PADO


교당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 참여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이번 10년 주기 종교 인구조사를 ‘제2의 법인성사’로 삼겠다는 교화훈련부장님의 말씀 속에 담긴 절박함이 헤아려집니다.


어려운 교화 환경에 처하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립기 선진님들이 더욱 생각납니다. 힘들다 힘들다 해도 우리에게는 조직이 있고, 자금이 있고, 사회적 명성이 있습니다.


선진님들은 민족적 암흑기의 식민지 백성이었고, 끼니를 거를 정도로 간고했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탓에 신종교에는 ‘사이비’라는 딱지가 쉽게 붙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황무지에 씨를 뿌리는 마음만은 고결했습니다. 그들은 엄동설한에 간석지를 막아내면서도 오직 회상 창립의 기쁨과 사명으로 모든 고생을 낙으로 돌렸습니다.


광복절에 이 콘텐츠를 보면서 뜨거움이 올라오는 걸 느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오늘날 대학생이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평범하게 살았을 그들이 흔연히 택한 삶을 생각했습니다. 





법인절에 우리 선진님들께서 지금 태어나셨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떠올려 봅니다. 우리랑 다를 바 없는 직장인, 한 집안의 가장, 선한 삶을 추구하는 종교인이었을 겁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꿈을 꿉니다. 그들의 꿈속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AI를 잘 다루는 누군가가 9인 선진님을 친근한 이웃의 모습으로 재현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